암호화폐가 생기고 난 후, 그와 같이 생겨난 것이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국내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수만 해도 200여개는 훌쩍넘기는데 아무도 모르는 암호화폐 거래소 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합친다면 그 수는 상당해질 것이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던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경영악화, 해킹, 보이스피싱등의 피해로인해 줄줄히 문을 닫고 있다.
지난 5월엔 암호화폐 거래소 트레빗이 수차례에 걸친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하였고
코인빈은 회사 내부 사건으로 인한 손실, 정부의 규제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등을 이유로 파산을 신청하였다.
그리고 최근 올스타빗은 고객 예치금 2천억원을 가로채 대표를 비롯한 6명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올스타빗은 전부터 지속적인 출금제한과 고객센터 연결불가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이에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고소장을 접수하는등의 법적문제로 이어지면서 결국 올스타빗 경영진은 구속에 까지 이르게 됬고, 거래소는 파산하였다.
올스타빗 출금불가 고소장 접수를 위한 메신저방이다. 이 방에있는 투자자들은 약 230명에 이른다.
이러한 경영난을 갖고 있는 중소거래소에서 보통 나타나는 행동이 있는데 바로 출금제한이다.
올스타빗도 이미 대규모 출금제한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코인제스트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월 2일 코인제스트에서 올라온 공지사항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8월 공지 이전에도 원화출금 및 코인출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코인제스트는 출금문제로 홍역을 치루는 가운데, 어제 9월 2일 코인제스트 퇴사자라는 사람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코인제스트 퇴사자라는 사람은 ‘코인제스트 내에 돈이 얼마 없고 입금 금액을 돌려막기 하는 상황’ 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동요하며 거래소에 있는 투자금을 빼기위해 사무실 내방 등 여러 액션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인제스트 측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을뿐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다.
한가지 명확한 것은 아직도 출금제한 등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연 코인제스트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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