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리서치에서도 소개한 캐리프로토콜(CRE)과 알파체인(ARPA) 둘 중 하나의 코인을 바이낸스 코인 홀더들이 직접 투표하여 상장하는 바이낸스 커뮤니티 투표에 결과가 나왔다. 비트밋이 예상한 대로 투표결과는 알파체인 초반부터 투표수 10배 이상으로 앞서면서 캐리프로토콜의 상장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실망감에 매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투표 시작과 동시에 캐리프로토콜은 10분 만에 약 15%가 급락하였고, 더불어 캐리 프로토콜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캐리는 대체 뭘 한 거냐 이렇게 투표수가 차이가 날수 있냐"라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1회 커뮤니티 투표에서 떨어진 VIDY을 다시 보자
바이낸스에서 커뮤니티 투표를 실시한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온 후 차트상 좌측에 보이는 장대양봉이 만들어졌으며, 상승의 피보나치 비율 61.8% 부근까지 조정을 보여준 후 또다시 상승하였고, 투표 시작이 되고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표수에 의해 우측에 표시되어 있는 대형 하락봉이 만들어졌다. 약 한 달이 지나도 큰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다가 현재 위치인 0.00188 USDT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캐리 프로토콜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업비트의 원화 차트를 볼 경우 바이낸스 공지후 대상승봉을 보여준 후 피보나치 비율 50% 부근에서 반등하면서 최고점을 갱신하면서 횡보하다가 투표시작과 동시에 폭락하였다. 무엇보다도 VIDY의 경우 첫 번째 대폭락 이후 횡보하는 것처럼 모습을 보였는데, 캐리 또한 현재 그 모습이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폭으로 반등할 때 매도를 하여도 추가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은 것으로 보인다.
투표 결과가 나오고서 캐리 프로토콜의 최재승 대표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이번 투표 결과가 큰 차이가 벌어진 것에 대한 분석으로는 "저희 팀도 바이낸스가 규정하는 룰 안에서, 국내외로 많은 커뮤니티, 매체, 인사들과 협업하면서 저희 나름대로의 전략적 계획을 세웠으나, 투표가 상대적인 지표인만큼 저희가 계획했던 것이 미처 다 발휘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밝혔다. 더불어 "바이낸스 재도전 당연히 할 것입니다! 실제로 투표에서 떨어졌지만 성공적으로 상장 된 케이스도 있어서 꼭 다시 시도해볼것입니다!" 라고 포부를 전했다.
위 내용을 떠나서 바이낸스에 상장한 알파 체인은 후오비 상장당시 기록했던 최고점 부근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캐리프로토콜이 바이낸스에 상장되었다면 업비트에서 기록했던 122원을 돌파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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