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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밋 칼럼

스웰(SWELL)만 기다린 리플 S(W)ELL하나?

 

최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암호화폐를 꼽자면 리플(XRP)이라고 칭할 수 있다. 약 두 달 전부터 리플 투자자들이 기다리던 스웰(SWELL)이 드디어 시작됐다. 작년 스웰 직전에 엄청난 대 상승을 보여준 리플의 스웰이라고 하기엔 차트에 큰 변동이 없이 지나가나 했으나 7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 상승은 3시간 만에 약 5% "빨간 맛"을 보여주면서, 드디어 펌핑이 시작되는 것이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글들이 올라오고 30분 만에 상승 전 가격인 345원으로 돌아가 거래되고 있다. 

 

리플 CEO, 스웰 때 호재 발표 없다. 

 

작년 스웰에서는 리플을 활용한 ODL(On-Demand Liquidity, 과거 xRapid)을 발표한 바 있으나 올해 스웰 전 6일에 포브스(Forbes)와 인터뷰 질문에서 작년과 달리 블로거, 인플루언서, XRP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는데, 이것은 잠재적으로 호재를 발표하는 것이 아닌지 루머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리플 CEO는 "그런 루머가 행사를 망치게 될까 봐 두렵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는 그러한 루머보다 앞서 나가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 때문인지 리플은 바이낸스 기준 원화 환산 320원까지 떨어졌고 업비트는 326원까지 급락하였다. 그러나 스웰 내용을 살펴보면 이처럼 하락할 이유는 없어 보이는 것이 의문이다.  이번 스웰에 연사를 맡은 라구람 라잔(Raghuram Rajan) 전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는 "리플은 달러화같이 글로벌 통화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며, 리플은 송금·환율의 중개 수단으로 기능을 하고 있어 스테이블 코인과 같이 자산들의 가치를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구조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인터뱅크 페루(Interbank peru)의 고문인 조이시 만틸라(Joisie Mantilla) 또한 연사로 참석해 "우리는 뱅킹 기술력을 향상시켜 극대화하고자 한다. 리플 기반 송금 & 결제 솔루션 ODL은 우리의 목표를 실현시켜 줄 수 있다" 더불어 중요한 내용으로는 xCurrent-> ODL (구 xRapid)로 넘어온 것이다. 이로써 일명 안티리플들이 주장하던 리플의 xCurrent만 쓰지 XRP를 쓰는 곳은 없다는 주장을 뒤엎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