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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밋 칼럼

정말 재밌는 페미코인(FEMICOIN)

언제부터인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백서는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가 됐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스캠 코인이다. 근본 코인이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과연 그 기준은 어떤 것이며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앞서 언급한 대로 백서를 보고 투자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요즘에는 예로 대기업 메타, 엽전 메타 등으로 불리며 특정 상황에 맞게 자금이 몰리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메타'였다고 하면 대기업들이 투자한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얼마 전 삼성과 관련된 엔진, 코스모, 베이직어텐션토큰 등이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아무리 백서를 보고 투자하는 시대가 지났다 해도, 1차적으로 투자자들을 대신해서 거래소가 유망한 암호화폐인지, 스캠인지를 구분을 해줘야 하는 게 거래소가 갖고 있어야 할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비트소닉에서 '오픈마켓'라는 간편한 과정을 거쳐 상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마켓 상장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소닉 오픈마켓 상장 과정 안내

1. 스마트컨트랙스 주소와 토큰명 및 토큰 심볼만으로 간편하게 지갑 생성

2. 거래소 인프라 사용료(BTC) 결제 및 비트소닉코인(BSC) 최소 수량 이상 예치

3. 코인 마켓 등록 (등록할 코인 마켓과 상장가격 및 상장일시 입력)

4. 비트소닉에서 검토 후 최종 승인

5. 상장 완료

과정에서 2번은 해당 암호화폐가 상장폐지되면, 예치했던 BSC를 투자자에게 분해한다고 합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BSC는 하한가 제도로 인해 매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로서는 입출금이 정지되어있기에 장외거래도 불가능합니다.

4번을 살펴보면 비트소닉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검토 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비트소닉 오픈마켓 첫 번째로 상장된 페미코인을 살펴보면, 정말 검토를 한 것 인지 의문이 듭니다.

백서로 살펴본 페미코인의 발행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격한 페미니즘 이슈를 평등으로 해결하며, 진정한 페미니즘에 기여한다고 발행했다는 페미코인은 갑자기 마일리지 문제점을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코인으로 마일리지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살펴보면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재단에 묻고 싶습니다. 본인들의 백서, 앞뒤가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더불어 이더스캔과 코인마켓캡 등재가 로드맵 1분기라고 적혀있습니다. 과연 비트소닉도 저희와 같은 백서를 보고서 상장을 시켜준 것일까요?

또한 재밌는 점은 CEO가 어느 순간부터 교체되어 있습니다. 전 CEO는 페미코인 단체 채팅방에서 '일반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며,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암호화폐 제도화가 시급해 보인다는 것을 더욱더 절실하게 느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