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서도 언급한 김치 프리미엄(김프)에 대해 정확한 의미와 왜 발생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김치 프리미엄의 김치는 한국을 의미하며, 한국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암호화폐 가격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더 비싼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질 때 그 가격차를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
쉽게 비유하자면, 업비트의 비트코인이 100만 원에 거래되고, 바이낸스(해외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90만 원에 거래된다면 김치 프리미엄은 10%라고 말할 수 있다. 해외 거래소에서 1USDT = 1달러로 보고 그 당시의 원 달러 환율 * 1 BTC USDT 가격으로 환산하게 된다. 따라서 환율에
만약, 해외 거래소에서 더 비싸게 거래가 될 경우 역프리미엄(역프)이라고 부르고 있다.
바이낸스
김치 프리미엄은 왜 생길까?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1월 김치 프리미엄은 최대 48.29%까지 발생했다. 그 당시에는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를 넘어 투기에 가까운 과열된 시장 상황을 몸소 느꼈을 정도였고, 시장경제에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상승하듯이 똑같은 원리로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됐다고 분석되고 있다. 그 당시에는 해외 이용자들이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는데 크게 제한도 없을 때였으며,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예금 인출을 중지시키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을 보아도 투자에 대한 열기가 많이 식었고, 해외 이용자들이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기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그로 인해 김치 프리미엄은 5% 내로 차이가 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실물 경제에도 볼 수 있는 차이이기에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또한 최대 6% 이상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것이 바이낸스 같은 대형 거래소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예전처럼 번거롭게 돈다발을 들고 해외로 이동하거나, 해외에 법인을 세워 자금을 이체해 재정거래를 할 필요가 없고 수수료 등을 감안했을 때 6% 이상이 넘으면, 위에 제시한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기관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것이 재정거래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해외에서 싼값에 비트코인을 사서 국내에서 현금화할 경우 '데이터 쓰레기'가 될 수도 있는 비트코인만 남고,
돈 만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이러한 김치 프리미엄, 즉 프리미엄에 대한 실시간 정보 또한 비트밋에서는 열심히 개발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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