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해 언급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기반이 되는 가치가 없다", "페이스북과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이 되길 원하면, 규제와 라이센스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에는 하나의 통화 즉 달러만 갖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내용은 물론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그러나 업계 반응은 오히려 트럼프의 언급 자체가 사상 최초이며, 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트럼프, 즉 미국이 두려워할 만큼 암호화폐의 가치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트럼프는 비트코인 가치가 우려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발행하게 될 경우 달러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추측되는 것이 미국 내 관계자들 대부분이 페이스북 리브라를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은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장에서 리브라 도입은 금융 안정성, 돈세탁 등 우려되는 부분이 해소되기 전까지 전진할 수 없다고 밝혔을 정도이며 이것이 불러올 파급 효과는 엄청나 보입니다. 단순하게 리브라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떠나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규제 장벽이 생겨 더 이상 갈 곳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비트밋 기준 전일대비 3.59% 내린 11,301 USDT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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