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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밋 칼럼

한발 물러선 'Libra', 최근 비트코인 폭락의 원인?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전에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리브라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출시를 늦추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3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리브라의 목적은 통화가 아닌 글로벌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며 "리브라를 출시하기 전에 미국의 모든 금융당국 승인을 다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7.38% 하락한 7464 달러에서 거래되었으며, 이더리움 또한 159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전체에 큰 하락이 이루어졌다. 최근 소수 리브라 창립멤버가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탈퇴의사를 밝혔던 당시 8300달러를 유지하던 그 당시와 비교해도 10%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이를 봤을때 현재 리브라는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입증 된 셈이다.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 리브라를 출시하지 않겠다는 발언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수직하락 하였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리브라의 출시를 연기할 뿐, 출시를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브라연합은 각국의 통화정책에 개입하거나 이를 방해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각국 규제 당국이 분명하게 알아줬으면 좋겠다. 리브라의 또 다른 개발 목표는 전 세계 경제의 보안과 안정이다. 이를 위해 리브라의 가치를 담보하는 보유금도 충분히 확보해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라면서 리브라를 승인하려는 규제 당국의 움직임에 가장 강력히 반대하는 기관이 각국 중앙은행이라며, 리브라의 본래 취지를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와 독립된 관계이며,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원칙들을 지킬 수 없다면 리브라 프로젝트를 떠날 수도 있다”고 답하며 청문회를 마무리 하였다.

 

 

 

또한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이 비트코인의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비트밋 리서치 ( https://bitmeet.com/ko/research/251 )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