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전 고점을 돌파하고 5,0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을 보고 비트밋 시세를 확인한 순간 이 글은 장난을 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드게 할 것이다. 앞서 작성했던(https://bitmeet.com/ko/research/2)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이다. 3월 말에 작성했을 때만 해도 약 40%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87%에 수렴하고 있다.
대체 왜 프리미엄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것일까?
트래빗 상장 암호화폐 목록
암호화폐 거래소 및 스캠을 저격하는 유튜브 채널인 '코인캅스'에서 트래빗 관계자와 AMA를 진행한 적이 있다. 겉모습은 AMA라고 하였지만, 내용으로는 실속이 없었다. 기존에 했던 말들을 되풀이하는 수준이었고, 혹시나 했던 한 투자자는 "방송을 보고서 농락당하는 기분까지 들 정도"라고 하였다. 또한 방송에서는 트래빗 사무실 관리자와 인터뷰에서 "청소비도 못 받고 있으며, 길어봤자 5월, 6월에 사무실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래빗 사무실
현재는 내방 상담, 유선 상담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담을 담당하던 직원들이 대부분 권고사직 및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금일 내방을 통해 상황을 살펴본 투자자는 "기존 상담해주는 직원은 안 보이고 말단급이 나와서 회사를 믿고 있다", "내방을 해도 아무 소득이 없다"라고 전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트래빗 측 임원, 직원들의 신상 정보가 유포되고 있으며, 사태의 심각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줄 수 있는 사건이다.
'비트밋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레이그 라이트, 그는 정말 사토시 나카모토일까? (0) | 2019.06.18 |
---|---|
두나무,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작년을 보면 (0) | 2019.06.18 |
납치, 도둑 상장 전문 거래소 빌랙시? (0) | 2019.06.18 |
누가 누가 좋은 매크로 쓰나? (0) | 2019.06.18 |
비트코인SV는 왜 상폐되는가? (0) | 2019.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