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5월 1천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있다. 6월초와 7월말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을 이어가며
8월 6일 현재 비트밋 기준 13,800,000 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환율전쟁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취급받으며 상승을 이어가는 이유도 있지만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도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비트코인은 탄생할 때부터 총 2천100만개만 발행되도록 설계됐다. 한번에 모든 비트코인이 발행되는 게 아니라, 채굴을 통해서 매년 일정량의 신규 비트코인이 발행되기 때문에 또 하나의 희소성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한 블록을 채굴할 때 12.5개의 비트코인을 보상하고 있는데, 대략 4년마다 반감기를 겪는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16년 7월이었고 다음 반감기는 2020년 6월 쯤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블록당 6.25개로 보상이 줄어든다.
점점 채굴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반감기를 거치면서 채굴 원가도 증가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2016년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은 600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듬해 2만달러 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크립토컴페어의 찰스 헤이터 최고경영자는 "궁극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신규 비트코인이 줄어들면 개당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가 짐 블라스코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현재 12.5개에서 6.25개로 반감되면 투자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말이나 2021년 1분기에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암호화폐는 지불이나 가치 저장의 수단이 아니다. 경제적 불평등의 척도인 지니계수가 0.86인 북한보다도 암호화 자산의 부는 소수에게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화폐가 되기 위해서는 지불 수단이 되고 가치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하루 만에 20%가 등락하는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수단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는 평균 채굴 원가 수준에 불과해 머지 않아 빠른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현재 비트코인은 화폐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기본적인 경제 원리다. 이러한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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