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3일,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가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3건에 대한 결정을 다시 연기했다.
이미 지난 3월, 그리고 5월에 결정을 연기한 것에 이어 올해로 3번째이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 상장 지수 펀드라는 뜻 이다. 암호화폐에서 ETF의 의미는 비트코인을 펀드화 해서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과 같은 조건으로 매매를 하여 투자할수 있게 만든다는 의미이다.
미국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ETF를 승인한다는 뜻은 곧 비트코인을 펀드상품으로 분류하여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상품시장으로 진입을 할수 있다는 뜻 이기에, SEC의 ETF승인을 호재라고 하는 것이다.
한국시간 13일,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가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3건에 대한 결정을 다시 연기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직접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다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고 거래소 해킹, 본인 부주의 등으로 암호화폐를 분실하는 (피해보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금융 및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인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금융 상품에 가입하여 간접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개인이 혼자 투자를 할때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금융회사들이 기준에 부합하는 ETF 상품을 개설 하려고 할것이다. ETF 상품을 만들어 투자금을 유치하여 운용하면 많은 수익을 창출 할수 있기 때문인데, 그렇게 하려면 비트코인을 매집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1,700만개로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 투자자가 직접 거래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일반 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짐에 따라 많은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ETF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은 "ETF 신청 3건에 대해 대한 결론을 재차 연기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내놓지 않았다"며 "SEC는 영원히 비트코인 ETF를 승인 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계 자산운용사 애드 부토우스키는 "BTC는 증권이 아니며 증권에 대한 SEC의 정의는 거래 대상의 잠재적 가치를 포함하지만, BTC는 잠재적 가치가 없는 가상의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BTC ETF는 영원히 승인되지 않을 것인가?
암호화폐가 ETF에 편입 되기 위해선 암호화폐가 금융상품인지 금융상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우선 되어야 한다.
금융상품의 조건을 갖추엇다면 ETF 편입 여부를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며, 만약 ETF 편입이 된다면 금융상품의 자격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직,간접으로 ETF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모두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규모가 엄청 커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ETF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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