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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밋 칼럼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중단? 무슨 일인가

어제 어느 한 미디어에서 '카카오, 금융위 압박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산'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카카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은 현재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호재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많은 우려 섞인 목소리가 석 여 나왔다.

카카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의 사업이 중단된다면 과연 거대한 파트너쉽은 어떻게 될까?

 

기사의 내용으로는 '금융위원회가 카카오에 블록체인, 코인 사업에서 물러나고 카카오뱅크 사업에 집중하라는 압박을 가했다"라는 것이었다.

또한 '업계에서는 그라운드X가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워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무산이 공식적으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경영진과 고위 임원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미 일부 블록체인 담당자들은 퇴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뒤 기사를 올렸던 미디어에서는 돌연 올렸던 보도를 삭제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지만 얼마 뒤 기사를 올렸던 미디어에서는 돌연 올렸던 보도를 삭제했다.

일단 미디어에서 보도했던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 측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무산됐다는 소식은 들은 바가 없다. 무슨 프로젝트를 말하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은 자회사 그라운드 X에서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관련된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라운드X의 서비스 파트너사들도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그중 한 곳은 "그라운드X에게 들은 바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무산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근거도 없이 단순히 뉴스 기사가 보도됐을 리는 없을 것이다.

사실 최근 클레이튼 메인넷 런칭 이후 그다지 눈에 띄는 행보가 없기도 했다.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터져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앞으로 카카오 클레이튼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