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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밋 칼럼

후오비프라임, 성공적이었지만 문제점 노출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이어 후오비까지 IE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부 사람들은 바이낸스의 거래량에 비해 후오비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총 3개의 라운드가 진행되었는데, 라운드마다 평균적으로 7초 만에 완판되었다.

1라운드 기준 1 TOP가 0.000708 HT에 거래되고, 3라운드가 끝난 뒤 HT마켓에 거래 개시된 후 최고점까지 약 28배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일부 투자자는 100만 원을 입금했는데 한 시간 만에 2천만 원이 되어있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도 했을 정도로, 열기는 대단했다.

후오비글로벌 TOP차트

이번 IEO 호황 시대를 만든 바이낸스 런치패드와 큰 차이점을 뽑자면 쾌적한 플랫폼으로 말할수 있다. '바이낸스 런치패드'의 경우 결국엔 '운'이라는 이야기가 들을 정도로 구매 버튼을 늦게 누른 사람이 토큰을 구매가 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후오비 프라임'는 손만 빨랐다면 구매가 가능했다. 물론 '후오비프라임'의 문제점도 바로 노출되었다.

일명 '능력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토큰 구매를 독식한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추정되는 후오비프라임 다계정 이용자들

바이낸스 런치패드와 달리 후오비프라임의 경우 여러 개의 컴퓨터를 한 손에 조작할 수만 있다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치패드는 구매 당시에 캡챠(CAPTCHA)를 이용하여 이러한 행태를 막았지만, 후오비는 이런 행위를 예상하지 못한듯한 모습으로, 단순하게 마우스로 밀어내기 장치만 추가하였다. 개발자들에 의하면 "다수의 컴퓨터를 하나의 마우스로 컨트롤하는 것은 매우 쉽다"라고 평가했고, 추후 프로젝트에서는 꼭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