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알트코인을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비트코인 지배력(도미넌스)는 70%를 넘어섰었고,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오히려 알트코인은 그동안 보여줬던 BTC마켓의 지지선을 깨고서 더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기만 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의미 있는 알트들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가장 먼저 이더리움(ETH)이다.
이더리움은 그동안 하락폭에 대비해서 큰 상승은 없었지만, 14일부터 약 8% 상승했다. 현재 분석가들은 190달러 안착이 중요하며, 만약 190달러를 지지할 경우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오스(EOS)는 오는 23일 메인넷 이후 최대의 하드포크를 진행한다는 호재에 힘입어 14일부터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약 10% 상승한 4,835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주목할 점은 이오스는 현재 해킹 관련된 퍼드(EOSPlay 관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가장 큰 상승을 보여줬던 암호화폐는 코스모스(ATOM)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상승은 현재 80% 상승한 4,145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로써 시가총애 20위 권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코스모스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간의 장벽을 허무는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기술'의 업데이트 코드를 공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알트장이 시작됐다고 말하기엔 어려운 것이 리플(XRP과 트론(TRX)은 여전히 연중 최저치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리플은 연일 좋은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단 측이 장외거래를 통해 가격을 덤핑한다는 주장과 청원이 진행 중에 있으며, 트론은 워렌버핏과의 오찬이 사실상 흐지부지되면서, 상승할 여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현재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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