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여가(숙박 예약등) 플랫폼 야놀자(YANOLJA)가 본격적인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든다. 먼저 작년 10월부터 테라(TERRA)와 MOU를 체결하면서 단순히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기업중 하나라고 생각하였으나, 이번 UDC2019를 통해서 완전한 업계 진입을 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야놀자가 발행하는 것은 아니다. '밀크(MILK)'라는 플랫폼에 파트너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밀크는 오케이캐시백, 해피포인트와 비슷한 형태의 마일리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아시아나항공, ANA 등 항공사별 따로 적립된 포인트를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 얼라인스'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포인트라고 해서 거래소에서 매수/매도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더 이상 포인트에 사용을 원하진 않을땐 거래소에서도 매도가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밀크코인은 두나무의 람다256과 기술제휴를 맺은 키인사이드가 이 사업에 총 책임을 맡고 있다. 키인사이드는 앞서 다날과 페이프로토콜을 발행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포인트를 코인으로 발행하면 돈이 돼? 라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분석이 있는데, 가장 큰 기대효과는 신규 고객유치다. 앞서 소개했지만 포인트를 통해 성공적인 사례로 요식업을 이끌고 SPC그룹을 예로 들 수 있다. SPC그룹의 포인트는 해피포인트인데, 단순한 마일리지가 아니라 이 포인트로 고객들이 요구사항, 서울에서는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리는 지를 파악할 수 있어 사업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문제점은? 얼마나 잘 관리하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들이 세운 판매 전략과 마케팅의 허점을 이용하여 돈은 안쓰고 실속만 가져가는 소비자들까지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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