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빗썸의 내부적인 문제로 모든 암호화폐의 지갑을 전면 교체하고 시세 차이가 적거나 ERC20이었던 암호화폐들을 우선적으로 입출금을 재개하였는데, 드디어 4일 글로벌 시세와 약 3배 차이 나는 메탈(MTL)의 지갑을 오픈한다고 공지하였다. (빗썸의 당시 가격은 약 1,700원) 공지사항이 지난 2일에 올라오자마자 마치 또 하나의 대형 거래소에 상장한 듯이 메탈은 (비트밋 기준)20% 급등하여 520원까지 치솟았고, 3일에는 624원까지 치솟았다.
메탈은 지난 9월 25일에 250원까지 급락한 것을 비교하면 약 9일 만에 11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차트를 보고서 일부 유출된 정보를 받은 내부자가 패닉셀을 유도하여, 물량을 매집했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들리고 있다. 현재 메탈은 또다시 4시간 만에 15% 급락하고 있다. 사실상 600원 이상에서 메탈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마지막 희망으로 빗썸에 차익거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이마저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빗썸의 경우 ERC20 토큰들은 지갑 주소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입출금이 오픈된 토큰의 지갑 주소를 복사한 뒤 미리 입력하여, 입출금이 열린다고 공지됐던 3시 이전 약 3분 전(자동으로 빗썸에 반영되는 시간을 계산했을 때 약 3분 정도 소요) 미리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을 생성하여, 재정거래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과거 빗썸의 공지했던 시간보다 늦게 지갑이 열리게 되면, 미리 지갑 주소로 보냈던 사람들은 빗썸의 자동 반영이 되질 않고, 고객센터에 문의 후 수동으로 처리가 된다.(약 2주 소요)
사실상, 하나의 블록 수 차이로 수익금이 두 배가 되거나 손절을 해야 하는 암호화폐의 복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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