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상당히 상승하여 있지만, 올해 초와 중순때와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하락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하락장에 불구하고 여러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밝으며 그에 대한 이유도 말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1. 대하락 이후, 암호화폐는 끝이라 생각했지만 가격 회복을 이루어 냈다.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1주일 차트이다. 최고 13,000 달러를 찍고 서서히 하락하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3,200 달러까지 대하락을 맞이했지만 점차 상승하며 올해 6월 10,000 달러를 재돌파 하였으며 최고 11.00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잠시 주춤하여 8,000달러까지 하락하였지만 작년과 비교하자면 크게 상승한것은 사실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낙관적으로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2.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
현재 한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대기업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기업형(프라이빗) 블록체인' 개발을 한창 진행중이다. KT의 기가 체인(Giga chain), 삼성SDS의 넥스레저(Nexledger), LG CNS의 모나체인(Monachain) 등은 모두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하였고, 카카오의 'Klaytn'의 경우 이미 메인넷까지 끝마쳤으며 올 하반기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기업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이 밝아질 이유로 충분할 것이다.
3. 비트코인 반감기
모든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을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호재 라는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에 한번씩 채굴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감소하는 것인데 이번 반감기인 2020년 5월 이 시기가 지나면 현재 블록당 12.5개에서 6.25개로 줄어든다. 이런 반감기가 지나고나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데 그 예로 지난 2016년 반감기 당시 600달러 였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었다.
4. 금(GOLD)과 디지털 금(Bitcoin)
영국의 EU 브렉시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한.일 외교전쟁 , 여러 국가의 인프라 붕괴 등으로 개인 자산보호에 신경쓰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면서 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심하여 안정적이지 못하다.' 라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될 수는 있으나 금과 견주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금은 무겁고, 소지하고 다니기 힘들다."라는 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의 발언 등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은 이미 금을 뛰어넘었다 라고 얘기하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는 중이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금이든 디지털 금이든 안전자산 인건 분명하다.
5. 법정화폐의 가치가 없어진 제3국에선 암호화폐가 이를 대신할 수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은 자국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가치가 급락하여 그 대안으로 암호화폐가 떠오르고 있다.
이들 나라에선 화폐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국내자산의 해외유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은 어느 나라든 일정 수준의 가치를 지닐뿐 아니라 보관과 송금에도 용이하다.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자산' 이라는 점에서 이들 나라에선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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