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와이즈 ETF승인이 거절되었다. SEC가 항상 우려해오던 ‘시장 조작’을 막기 위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주된 사항이었다. “구체적으로 거래소법 제6조 (b)(5)의 요건 및 사기와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거래소 관련 규칙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출처 : SEC 홈페이지
지난 7일 비트와이즈 맷 후건 글로벌 담당은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 ETF의 승인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고 발언해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지만, 결국 ETF 승인이 거절 이라는 대형 악재가 생김으로써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불러올 것 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비교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간 10월 10일 ETF 거절 이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0월 10일 자정 비트코인의 가격은 8,500 USD 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 ETF 거절 후에도 안정적인 가격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TF 거절 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비트코인이 하락하지 않고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승인 거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미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년간 거듭된 비트코인 ETF 승인 거부와 연기등으로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치를 이미 낮췄다는게 그 이유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SEC의 비트코인 ETF 거부는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어야 한다. 아무 사건도 아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자산 매입을 통한 통화공급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볼때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 암호화폐 지갑 '클립' 출시 연기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가상화폐 지갑 '클립'의 출시가 올해 4분기에서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카카오 '클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디지털 지갑이다. 출시가 연기된 이유로는 "보다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클립' 연기 소식에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되어 있는 '클레이'는 대폭 하락을 하였다.
출처 : 업비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IDR Market 상장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클레이는 카카오 '클립'의 출시 연기 라는 악재속에 가격이 급 하락 하여 현재 2,130 IDR에 거래되고 있다.
ETF 거절이라는 대형 악재속에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카카오 '클립' 출시 연기라는 악재에 가격이 급락한 클레이..
비트코인의 안정적 흐름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ETF 거절과 연기 속에 이미 처음부터 기대를 저버린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있다.
하지만 클레이는 모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는 대형 신생코인이다. 아마 악재속에 버텨온 비트코인과 클레이의 차이점은 아마 이런 관점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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