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페이스북 'Libra'와 텔테그램 'Ton'이 많은 잡음을 내며 삐걱거리고 있다.
페이스북과 텔레그램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SNS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이기에 첫 발표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각종 규제등을 피하지 못하고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것이다.
우선 페이스북 'Libra'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사였던 비자, 이베이, 마스터카드와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가 리브라 프로젝트의 탈퇴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일 페이팔이 리브라 프로젝트 탈퇴를 발표한 데 이어 우려되던 주요 파트너 기업들의 탈퇴가 현실화된 것이다. 페이팔 탈퇴와 함께 비자, 마스터카드까지 탈퇴하면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통해 금융사로 발돋움한다는 큰 계획을 접어야될 상황까지 올수도 있다.
마스터카드, 비자, 이베이등 5개 협력사가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탈퇴한다.
하지만 이런 위기에도 페이스북은 리브라 출범을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공식 'Libra'는 오는 14일 페이팔을 제외한 나머지 27곳 파트너사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리브라 협의회 회의(Libra Council meeting)를 열고 이사회 헌장에 공식 서명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그간의 성과도 공유하머,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힌 1500여 개 기업 관련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 텔레그램 'TON' 플랫폼 잠정 중단
텔레그램(Telegram)의 오픈 네트워크 플랫폼 (TON, Telegram Open Network)이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TON은 글로벌 메신저 기업 텔레그램이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TON은 13일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규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분석하고 정책을 수정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SEC가 텔레그램과 Gram 토큰에 대해 인가받지 않은 디지털 토큰 공모라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TON은 2018년 2차례에 걸쳐 자체 토큰(GRAM)의 프리세일을 통해 약 17억 달러를 모금한 바 있는데, 이 2차례에 걸친 토큰 판매를 SEC에서 불법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자체 토큰 Gram의 2차례의 걸친 프리세일을 불법으로 간주한 SEC에서 프로젝트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따라 11일 SEC는 초기 투자자들이 Gram 토큰을 인수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텔레그램과 톤에 긴급조치 및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는 'TON' 플랫폼의 출시를 불과 몇 주 앞두고 갑작스럽게 이뤄져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기도 하다.
과연 페이스북 리브라와 텔레그램 'TON' 프로젝트는 과연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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