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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밋 칼럼

블록체인의 진정한 가치

 

흔히 블록체인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보통 'P2P 방식을 기반으로 한 원장 관리 기술' 이라고만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탄생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의 뒤를 이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모두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답하는 사람은 없다.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블록체인의 가치란 무엇일까?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이다.

 

 

지난 10월 '블록체인의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LG CNS블록체인사업추진단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김경열 엠블록체인 전무,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각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블록체인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장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핫한 기술, 블록체인은 신뢰 기반 데이터를 공유하고 보상하는 체계이며, 프로세스의 혁신이 블록체인의 중요한 가치"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대다수의 이용자는 블록체인이 와 닿지 않은 듯. 하지만 블록체인의 첫 번째 사용처인 암호화폐는 지금이라도 써볼 수 있다. 현재 블록체인은 허들이 너무 높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조금만 넘어서면 당장이라도 써볼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블록체인의 실질적 가치는 금융 거래가 실물 자산에서 디지털 자산까지 확산된다는 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유통함으로 훨씬 더 다양하게 유통될 수 있고,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금융 서비스가 발현될 것."

 

또한 이들 참여자들은 정부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해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 중국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받아드리고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미 중국은 22개의 블록체인 산업단지를 조성해놓았으며, 블록체인 산업시장에 지출하는 금액이 2천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블록체인 산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서로 좀더 노력하고 협력하여 블록체인의 산업의 중심에 한국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서울2019'에서 블록체인의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출처=지디넷코리아)

 

 

 

블록체인의 가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사실상 블록체인의 가치는 비트코인이 모두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결국 블록체인의 가치는 비트코인으로서 증명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실물로 보관하지 않으면서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점점 인정받고 있는데, 중앙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화폐가 나왔다는 것 자체로 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더 혁신적인 무언가가 더 탄생하라리 보고있다. 4차산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이고, 그 4차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은 필연적이기에 비트코인조차 알아내지 못한 블록체인의 신기술이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