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 이용 후기
지난번 "암호화폐로 일상을 즐기는 방법"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내용을 필자가 직접 경험해보고 후기와 힌트체인에 대해 소개한다.
먼저 컨텐츠프로토콜토큰(CPT)을 통해 직접 영화를 감상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업비트에서 비트베리 지갑으로 이동까지만 시간이 소요될 뿐 별도의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좋은 점은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고, 메가박스의 포인트도 적립이 된다는 점이다.
메가박스 2인 제휴패키지를 CPT로 결제해서 티켓을 뽑게 되면 제휴사가 왓챠로 된 팝콘 쿠폰도 지급을 해주는데 직원분들이 '왓챠 쿠폰?' 의문을 가지면서 상급 직원분에게 컨펌을 받는 모습을 보고 이용자가 많지 않겠다고 느꼈다.
CPT 스토어 내 이용권 가격(좌), 왓챠 내 이용권 가격(우)
그러나 CPT를 이용해 반값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기회는 소멸됐다. CPT스토어에서 정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메가박스 제휴 이용권 뿐만 할인 폭을 줄인 것이 아니라 왓챠플레이 이용권 또한 전혀 메리트가 없었다. 오히려 CPT로 결제를 할 때 출금 수수료를 비포함 시에도 비싸게 결제해야 한다. 과연 이렇게 된다면 누가 CPT를 사용할 것인가 의문이 든다.
힌트체인(HINT) 이용후기
먼저 힌트체인에 대한 소개는 "힌트체인(HINT), 어디까지 알아봤니?" 에서 참고할 수 있다.
힌트체인의 사용방법은 해당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힌트체인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힌트체인 멤버십(http://hintm.com)이라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이용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힌트체인의 장점은 1 HINT를 100원으로 환산하여 힌트체인 멤버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용하고 싶은 매장 혹은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화면에 나타난다.
개인 정보를 기입한 후 지갑 주소에는 개인 지갑 주소를 기입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해할 점은 ERC20 주소가 아닌 '클레이튼'의 지갑 주소를 기입해야 한다. 환불이 진행될 경우 해당 지갑으로 환불되는 시스템인 것으로 보인다. 결제를 끝마치게 되면 메일이나 주문 내역에서 '매장 지갑 주소'가 나타난다.
해당 매장의 지갑 주소로 본인이 결제한 HINT 수의 맞게 전송을 하게 되면 결제가 끝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힌트체인의 단점은 곧바로 노출되고 있다. 힌트멤버십 홈페이지가 갑작스레 만들어진 것인지 서비스의 품질이 매우 낮다. 잔에러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라세느 같은 품절됐던 인기 상품들이 4시에 재입고되는데, 4시 전부터 홈페이지가 버벅거리더니 4시가 되자 홈페이지는 마비 상태로 한 시간 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힌트체인측은 지속적으로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기존 투자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단 라세느 같은 인기 상품들은 꿈도 못 꿀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매크로가 해당 상품들을 다 가로채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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